[전문] 김수찬 “트롯맨들에게 금전적 부탁? 사실무근”

입력 2021-06-2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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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금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예고한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금전 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찬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지난 V라이브에도 언급했다시피 이번 유감스러운 일로 유튜브에 명백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들 때문에 속상해하실 팬들에게 단호히 말씀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트롯맨들이든 연예계 동료든 그 누구한테도 전화해서 울면서 소통하거나 특히 금전적 부탁 거래는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바빴고 다른 트롯맨들 또한 각자 바쁘셔서 방송 녹화 때나 얼굴 뵙지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힘들다"라며 "그러니 더 이상 그런 허위사실을 자극적인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게시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수찬은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부당한 관계를 폭로했다.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 3년간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라며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뮤직K에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다.

관련해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입대한 사실을 마치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탓으로 돌린 주장에 대하여 큰 아쉬움이 남는다. 정산과 빚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 다음은 김수찬 글


지난 V라이브에도 언급했다시피 이번 유감스러운 일로 유튜브에 명백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들 때문에 속상해하실 여왕, 프린세스님들을 위해 확실하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수찬이는 트롯맨들이든 연예계 동료든 그 누구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소통하거나 특히 금전적 부탁 거래는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저도 그동안 너무 바빴고 다른 트롯맨들 또한 각자 바쁘셔서 방송 녹화 때나 얼굴 뵙지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힘듭니다.

그러니 더이상 그런 허위사실을 자극적인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게시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 또한 직업임은 인정하나 사실에 근거하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한편으론 그만큼 수찬이한테 관심이 많으시단 증거이기도 해서 감사하긴한데 내용이 너무 말도 안되는거라 마음이 편치않아 글 남깁니다.

동요하실 여왕, 프린세스님들은 아니란 걸 알지만 대중들이 보셨을 때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보실 때마다 신고해주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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