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그린 웨이브 1.5℃ 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기업 대출부터 펀드·카드까지
ESG 실천 기업 지원, 친환경 특화 상품 선봬
KB금융의 ESG 관련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ESG 실천 기업 지원, 친환경 특화 상품 선봬
KB국민은행은 4월 ‘KB 그린 웨이브 ESG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이 정한 ESG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항목에 따라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우대 받을 수 있으며 총 지원한도는 1조 원이다.
KB굿잡취업박람회 참가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환경산업육성자금 등 녹색여신상품과 친환경발전사업자 대상 ‘KB태양광발전사업자 우대대출’도 운영 중이다. ESG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ESG를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적금과 적립식 ETF로 구성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와 ESG요소가 건전한 기업에 투자해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ESG 펀드도 판매하고 있다.
5월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필(必)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KB 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친환경 특화 상품으로 예금, 신탁, 카드로 구성했다. 상품을 통해 모인 금액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KB 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는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과 친환경부품사용 특약 등을 상품에 적용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펀드를 운용 중이다. 1월에는 운용사 최초로 채권형 ESG 사모펀드를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