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는 K금융] “ESG경영 선도하는 KB금융”

입력 2021-06-28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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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9번째)과 계열사 대표들이 ESG 이행원칙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2050년까지 탄소중립”. ‘넷제로 스타’ 선언
투자·대출로 인한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
ESG위원회 운영, 관련 상품 규모도 확대
‘탈석탄’ 선언 등 기후변화 위기 선제 대응
DJSI 5년 연속 편입 등 대외적 인정 받아
KB금융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금융업계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관점의 경영 역량과 글로벌 트렌드인 ESG 가치를 융합해 지속가능발전과 장기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ESG경영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ESG경영 체계 확립 및 추진 동력 확보

KB금융은 ESG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전사적 추진 동력을 확보해 왔다. 지난해 1월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ESG 이행원칙을 선언했고, 3월에는 이사회 내 ESG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관리 및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KB금융의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 웨이브 2030’도 수립했다. 2030년까지 KB금융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 원 규모인 ESG 금융상품, 투자, 대출 등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지구온난화 억제의 선결 과제인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용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 인수 참여를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KB국민은행은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선언한 후 올해 2월 가입을 완료했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ESG 관련, 대외기관의 긍정적 평가 이어져

이런 움직임으로 KB금융은 ESG경영 강화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5년 연속(2016~2020년) 편입됐다. 특히 2020년 DJSI에서는 은행산업 내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국내 1위 기업으로 총 3회째 선정(2017, 2018, 2020년)됐다.


또 4년 연속(2017~2020년)으로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금융섹터 아너스로 선정되며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평가에서도 2년 연속(2018, 2019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등급으로 종합등급 A+를 획득해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도 인정받아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해당 기업에 3년 연속(2019~2021년) 편입되기도 했다.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전략 ‘KB 넷제로 스타’ 선언

KB금융은 24일 ESG위원회를 열고,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전략인 ‘KB 넷제로 스타’를 선언했다. 넷제로 스타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고자 하는 ESG 전략이다. 넷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을 더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0)인 상태를 말한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방법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약 2676만 톤으로, 기업 투자 및 대출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이 포함된 수치다.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전 세계 36개사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고객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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