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첫 수확 저소득층 이웃에 기부

입력 2021-07-0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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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첫 수확물 기부
결식아동, 홀로 어르신 등에 채소 무상 제공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제주 제1호 장애인표준사업장 ‘(주)행복공작소’가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과 함께 지역 불우이웃 돕기에 나선다.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시작된 식품기부 사업이다.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홀로 사는 어르신,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물적자원 전달체계다.

행복공작소는 4월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개간하여 만든 ‘행복농장’을 개소하고, 6월29일에 첫 수확물을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기부 받은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공작소는 올해 매주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농산물을 기부할 방침이다.

박흥배 행복공작소 상무는 “도움을 받기만 하던 장애인들이 이제 남을 도울 수 위치에 서게 되어 직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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