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사콜’ 거미, 만점 활약…임영웅과 듀엣 (종합)

입력 2021-07-0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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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어제(1일)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에서는 가수 거미가 ‘보컬의 神’ 특집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TOP6와 안방 1열을 모두 ‘갓거미’ 홀릭으로 만들었다.

이날 거미는 함께 출연한 성시경과 각자의 팀을 이루어 경쟁구도로 대결을 이어갔다. 거미는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과 함께 팀을 이뤘고, 팀 구성원들에 최강이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것. 거미는 팀장으로서 가감 없이 본인의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팀원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거미는 등장과 동시에 ‘You are My Everything’을 CD를 삼킨듯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보컬의 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거미의 라이브를 듣던 거미의 팀원들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은 꽃가루를 날려야 하는 자신의 의무를 까먹을 만큼 거미의 라이브는 TOP6의 귀마저 매료시켰다.

이후 거미는 영탁과 1대1 데스매치 대결을 펼쳤다. 거미는 영탁의 ‘제대로 된 막걸리 강을 보여주겠다’는 기선제압에 “제가 술이 세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받아쳐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거미는 대결 노래로 ‘님은 먼 곳에’를 선택해 거미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분위기로 무대를 장악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거미의 무대를 본 TOP6는 감탄을 자아내며 “소울이 장난 아니다”, “이건 정말 인정이다”등의 반응을 보인 것. 거미는 노래방 마스터에 100점을 받아 영탁과의 대결에서 단 1점 차이의 긴장감 넘치는 승리를 일궈냈다.

이어진 유닛 대결에서 거미와 임영웅은 ‘스파이더맨은 우리의 영웅’이라는 팀명으로 ‘Lucky’를 열창해 환상의 하모니로 시청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방송 전 선공개 된 거미와 임영웅의 ‘Lucky’ 무대는 15만 뷰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기대를 얻은 것. 역대급 콜라보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듀엣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 거미는 “’그냥 즐거운 프로그램이구나’ 생각했는데, 이미 TOP6가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무대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거미는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 지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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