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악마판사’·‘너는 나의 봄’→‘대탈출4’, 여름 안방 공략

입력 2021-07-02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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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 '믿고 보는' 조합이 몰려온다. 7월에 새롭게 방송되는 '악마판사', '너는 나의 봄', '대탈출4', '우도주막'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작품들은 믿고 보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여 보장된 작품성과 호흡을 무기로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먼저 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성(강요한 역), 김민정(정선아 역), 진영(김가온 역), 박규영(윤수현 역)이 뭉쳐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악마판사'는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법정 드라마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문유석 작가와 '붉은 달 푸른 해'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치밀한 장르물 연출로 호평받은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지성과 김민정의 조합 역시 주목받는다. 13년 만에 재회하는 두 사람이 이번에는 서로 적대관계에 위치, 색다른 '악(惡)vs악(惡)'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라이징 스타 진영과 박규영의 에너지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현진(강다정 역), 김동욱(주영도 역), 윤박(채준 역), 남규리(안가영 역)가 열연을 펼치며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그려낸다.

'너는 나의 봄'은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작사가이자 드라마 '풍선껌'을 쓴 이미나 작가와 '더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합을 맞춘다. 어느 작품에서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서현진과 김동욱의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1일 드디어 돌아오는 tvN 대표 예능 '대탈출4'는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대탈출'은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탈출러 6인,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의 성장과 활약이 어우러져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탈출러들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시즌을 점점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추리력과 단단해지는 팀워크를 뽐낸다. 이들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해진 스토리에 몰입해 함께 독려하고 즐기면서, 눈앞의 미션 단계를 하나하나 돌파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종연 PD가 준비한 다채로운 탈출 스테이지는 물론, 이를 거침없이 헤쳐나갈 탈출러들의 여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12일 tvN 신규 예능 '우도주막'이 첫 방송된다. '우도주막'은 우도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마지막 배가 떠나면 시작되는 조용한 우도의 시간 속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를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주막의 직원으로 분한다. 이들은 '우도주막'에서 머무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저녁 식사부터 늦은 밤 주안상까지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나누는 출연진과 신혼부부의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사연이 따뜻한 공감과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우도주막'을 연출하는 이우형 PD와 양슬기 PD는 '현지에서 먹힐까?', '배달해서 먹힐까?', '삼시세끼' 시리즈 등 tvN의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맡아, 촬영 장소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리얼리티를 끌어내는 연출을 선보여왔다. 제작진의 연출력과 합을 맞출 출연진 조합 역시 눈길을 끈다. 유쾌한 말솜씨와 센스로 화제의 중심에 서는 김희선이 '우도주막'의 사장을 맡는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 제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 탁재훈,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하는 유태오, 여러 프로그램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문세윤, 그리고 떠오르는 예능 샛별 카이까지 뭉쳐서 선보일 티키타카에 이목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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