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 트라웃, 타격 훈련 본격 시작… 후반기 ‘T-O포’ 예고

입력 2021-07-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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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0, LA 에인절스)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이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에인절 스타디움에 설치된 베팅 케이지 내에서 피칭 머신의 공을 때렸다. 본격적인 타격 훈련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5월 중순에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7월 18일까지는 돌아올 수 없다.

물론 복귀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확실한 부상 회복이다. 트라웃은 지난 2016년 이후 여러 잔부상으로 15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이 없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가 언급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트라웃이 이달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달을 넘기더라도 8월 초로 예상된다.

트라웃은 여전히 현역 최고의 선수. 부상 전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33와 8홈런 18타점 23득점, 출루율 0.466 OPS 1.090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트라웃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뒤 놀라운 홈런포를 기록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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