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넷플릭스, ‘수리남’→‘종이의집’ 제작중단…‘코로나 비상’

입력 2021-07-07 2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커진 가운데, 넷플릭스 제작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지난 4일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차지연이 출연하는 '레드북'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차지연이 주요 배역을 맡은 넷츨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도 비상이 걸렸다. 차지연 확진에 따라 김희선, 이현욱 등 '블랙의 신부' 출연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안전을 위해 넷플릭스 측은 2주간의 촬영 연기를 결정했다.

황정민, 박해수, 하정우, 유연석, 조우진이 캐스팅된 넷플릭스 영화 '수리남' 현장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리남'은 최근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윤종빈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확진자가 발생한 '수리남'을 비롯해 '종이의 집' 촬영을 중단했다. '종이의 집'은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김성오, 장윤주,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별도 지침을 받은 바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오늘 예정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은 맞습니다. 향후 일정은 방역 당국의 지침과 확진자 추이에 따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7일 동아닷컴에 밝혔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200명(7일 기준)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감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일 확진자수는 9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추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