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바르가, 8일 입국… 자가격리 후 팀 훈련 돌입

입력 2021-07-0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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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이네 바르가. 사진=페퍼저축은행

[동아닷컴]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가 입국했다. 자가격리 후 훈련에 돌입한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바르가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바르가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4월 신생팀 혜택으로 1순위 지명한 외국인 선수.

신장 192cm의 바르가는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 1위 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신생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바르가는 드래프트 이후 국내 입국 전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시즌 준비와 부상 예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또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서도 기사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르가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렌다. 특히 신생팀에서 올림픽 4강 성과를 이룬 감독님 및 경험 많은 코치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훌륭한 경기력의 대한민국 V-리그를 경험하며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며, 강력한 동기부여로 팀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실 감독은 “바르가는 타점이 높은 라이트 공격수인 동시에 블로킹에도 탁월한,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에 바로 선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가가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잘 융합해 젊은 패기의 팀 컬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제 바르가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사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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