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분데스리가 출신 지동원 영입… 10년 만에 K리그 컴백

입력 2021-07-08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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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사진제공 | FC 서울

FC 서울이 잉글랜드와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까지. 지동원은 지난 2011년 유럽무대 진출 이후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지동원은 “FC 서울은 훌륭한 팬들을 가진 좋은 팀이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 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 좋은 경기력으로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동원은 2010년 K리그에서 프로 데뷔 후 이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AFC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겨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다름슈타트98, FSV 마인츠05 등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활약했다.

FC 서울은 브라질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에 이어 지동원의 가세로 공격력에 한층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지동원은 곧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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