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NRG 왕따 주장에…천명훈 “대응 가치 無” [공식]

입력 2021-07-08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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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출신 이성진이 그룹 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천명훈이 입장을 밝혔다.

천명훈 소속사 알앤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에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NRG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진은 무속인과의 상담에서 “제일 궁금한 부분이었다”며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팀원들과 함께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겪었다.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했고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지켜보니 아무 말도 안 하면 바보 되는 느낌이다. 누구를 탓 하지 않는다. 내 잘못도 있을 수 있어서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멤버들이 내게 속상하게 했다”며 “내가 형이고 감수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도가 지나쳤다.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관련해 이성진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술 먹고 그랬다. 어머니와 주위 사람들에게 못 할 짓이다. 내 인생 가장 큰 후회다”라고 토로했다.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은 문성훈, 김환성과 함께 1997년 NRG로 데뷔했다. 2000년 김환성 사망 이후 4인조로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3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성진은 2010년 사기 및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이 가운데 201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이 됐다. NRG는 2017년 3인조 재결합 했으나 1년 만에 해체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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