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차별화 승부수” 홈플러스 조직 개편

입력 2021-07-08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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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 김웅 상품1부문장(전무), 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 황정욱 재무부문장(CFO·전무). 사진제공 l 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두 달 만에 상품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소싱 능력 강화를 통한 상품 차별화에 승부수를 걸었다.


홈플러스는 12일 1명의 부문장이 전체의 상품을 총괄해왔던 ‘상품부문’ 조직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1부문과 상품2부문으로 재편해 각각의 부문장이 총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 조직을 분리해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쇼핑의 재미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조직 개편으로 2018년부터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맡아왔던 김웅 전무는 상품1부문장을 맡아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가전 등 상품 소싱 업무와 상품 지원, 상품 안전 등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상품2부문은 그로서리상품과 PB 상품을 비롯해 레저·문화, 홈리빙·홈인테리어, 패션상품이 산하에 편제된다. 상품2부문의 수장은 외부에서 수혈한 상품분야 전문가 오재용 전무가 맡는다.


또 신임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에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재무부문장(CFO·전무)에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를 선임하는 등 외부 인재를 수혈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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