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골때녀’ 김민경, 첫 출전에 4골 활약 ‘승리 요정’ (종합)

입력 2021-07-0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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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과 오나미가 연이은 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김민경과 오나미는 개그우먼 선후배들로 결성된 FC 개벤져스의 멤버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불나방 팀과 팽팽한 리벤지 매치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먼저 김민경은 FC 개벤져스의 비밀병기로 새롭게 투입되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몰아치는 적팀의 기세에도 묵직한 몸싸움으로 맞서는가 하면 틈새를 향해 대포알 슛을 시도해 상대의 유리한 흐름을 끊어냈다.

또한, 김민경의 자주포 같은 슈팅은 상대 골문 앞까지 깊게 파고 들어가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패널티킥 키커로 등판한 김민경은 1점을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득점의 환희 속에서도 김민경은 황선홍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퍼포먼스로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FC 개벤져스의 에이스 선수 오나미는 교체되자마자 적진을 파고드는 완벽한 패스 연결을 자랑해 중계진을 놀라게 했다. 계속되는 상대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막아내는 육탄 방어를 자랑하며 팀을 실점의 위기에서 구했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되면서 오나미는 발가락 부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더 뛸 수 있어요”라며 불굴의 의지로 드러냈고, 쉴 새 없는 전방 압박으로 팀의 수비력을 높였다.

경기 후반전에서는 쏜살같이 등장한 김민경이 역전골을 이끌어내 ‘득점 탱크’로 등극했다. 상대 골대 앞 난전 상황에도 김민경은 “끝까지!”를 외치며 침착하게 빠져나오는 공을 기다렸다가 절호의 기회를 잡아냈다.

뿐만 아니라 연장전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는 기선제압이 필요한 첫 번째로 선수로 김민경이 출전해 선취골을 얻어냈다. 세 번째 키커로 선 오나미 역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진 연장 승부차기에서도 두 사람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해 김민경은 도합 4골, 오나미는 2골을 성공해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김민경과 오나미는 FC 개벤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김민경은 첫 출전부터 독보적인 ‘근수저’의 저력을 자랑했고, 오나미는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감동 드라마를 그려냈다.

한편, 언제나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김민경, 오나미의 축구 도전기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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