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예능 데뷔 “‘마인’ 이현욱, 목 조르다 실핏줄 터져” (‘옥문아’)

입력 2021-07-12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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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자연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인생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7월 13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와 ‘마인’에서 활약하며 명품연기를 펼친 배우 하재숙과 옥자연이 출연해 색다른 ‘빌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옥자연은 ‘경이로운 소문‘과 ‘마인‘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빌런 이미지와는 상반된 반전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옥탑방이 인생 첫 단독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며, “올라오는데 설레서 다리까지 후들거렸다”고 고백했다고. 또한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울렁증이 있어 모두 거절했었는데, 옥탑방 분위기가 좋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옥자연은 최근 종영한 ’마인‘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상대 배우 이현욱에게 목 졸리는 신이 “캐릭터의 감정이 가장 강하게 와닿았던 신”이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현욱이 목이 아프지 않게 모션만으로 잘해줬지만 캐릭터에 너무 몰입해 연기한 나머지 얼굴 전체 실핏줄이 터졌었다”고 말했다.

또 옥자연은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의 부인 역할로 데뷔했음을 밝혔는데, “송강호와 대화를 나누는데 발성 때문에 마룻바닥이 다 울리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덧붙여 영화 ’백두산‘을 함께한 이병헌, 하정우에 대해서는 “이병헌은 공기를 차분하게 만드는 기운이 있고, 하정우는 촬영 직전까지 농담하다 슛 들어가면 확 바뀌는 스타일이다”라며 함께했던 상대 배우들의 특징을 생생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S대 출신‘으로도 관심을 모은 옥자연은 “처음엔 법대를 목표로 공부하다 서울대 미학과에 진학하게 됐다”라고 밝혀 흥미를 유발했다. 이어 “같은 과 선배 중 요즘 제일 유명한 분은 방시혁 님”이라고 대답해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자연의 설레는 예능 신고식은 7월 13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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