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대형 유통사 티제이엑스와 손잡고 美시장 진출

입력 2021-07-12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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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비건 브랜드 티나자나의 파인애플 클렌징 밤 위드 파하

티제이엑스 운영 아울렛체인 마샬서 7월 말부터 판매
글로벌 유통 다각화로 캐나다·유럽·남미 등 진출 계획
비보존 헬스케어의 코스메틱 제품이 출시 4개월 만에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의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인 티나자나(TINAZANA)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오!겟(O!GETi)은 현지 유통업체 티제이엑스(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마샬 매장에 입점한다. 마샬은 TJX가 운영하는 미국의 아울렛 체인으로 북미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업체다.

티나자나 ‘파인애플 클렌징 밤 위드 파하’와 오!겟 ‘비타민C 폼 클렌저’, ‘비타민C 글로우 세럼’, ‘비타민C 글로우 세럼 미스트’가 우선 미국에 진출한다. ‘파인애플 클렌징 밤 위드 파하’는 세계 뷰티 시장 트렌드 중 하나가 비동물성 원료의 비건 점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많은 리뷰를 받으며 검증을 거쳤다는 점에서 선수출 제품으로 결정됐다. 또한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오!겟 비타민 라인 중 3개의 품목이 선정됐다.

6월 초도 물량 수출이 완료됐고, 해당 제품들은 7월 말부터 마샬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티나자나와 오!겟 제품의 미국 진출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세계화 하는데 집중하고, 선수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다른 제품들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동훈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1위인 미국시장 진입은 캐나다, 유럽, 남미 등 타 지역 진출의 발판이 되는 만큼,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 다각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조2877억 원(75억721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6.1%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억 달러) 수출이 가장 많았고 홍콩(7억1452만 달러), 미국(6억4050만 달러), 일본(6억3923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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