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GS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쇼핑까지 서비스

입력 2021-07-14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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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와 GS리테일이 새로운 커머스 비지니스를 펼친다. GS리테일의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 커머스 기능이 싸이월드 안에서도 이뤄진다.

싸이월드제트와 GS리테일은 14일 김종서 GS리테일 플랫폼 B/U전략부문장(상무)과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하고 양사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및 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을 펼쳐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말까지 싸이월드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하게 된다.

싸이월드 회원은 쇼핑 채널에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 SHOP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고 배송을 받는 퀵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향후 싸이월드에서 라이브 커머스 영역 등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미니룸 꾸미기 아이템 개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싸이월드는 이번 GS리테일과 맺은 업무 협약으로 회원들이 미니룸을 꾸미고 BGM(배경음악)을 구매하며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기존 서비스 외에 GS리테일의 방대한 쇼핑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경계를 넘어 오프라인 실물 쇼핑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김종서 전략부문장은 “MZ세대의 추억이 깃든 싸이월드에서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쇼핑 서비스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싸이월드와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GS리테일만의 차별화한 유통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용자가 한때 3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싸이월드제트는 8월 초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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