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해달=‘슈주 성민♥’ 김사은…불멍 3R 진출

입력 2021-07-1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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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해달=‘슈주 성민♥’ 김사은…불멍 3R 진출

‘복면가왕’ 해달은 김사은이었다.

18일 밤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해달과 불멍의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해달은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불멍은 김사랑의 ‘Feeling’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이장우는 “불멍의 노래를 들으면서 불멍의 목소리가 허리케인처럼 무대를 씹어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왕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면서 “해달은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는 선곡 자체가 너무 셌다. 이 노래를 부르려면 무대를 휘젓고 다녀야 하는데 그 면에서 소심하지 않았나 싶다. 점수를 조금 적게 받았을 것 같지만 굉장히 잘하셨다”고 평가했다. 이주혁은 “불멍은 가왕을 위협할 만한 분인 것 같다. 3라운드도 가왕전도 기대된다. 오늘부터 팬이 됐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주석의 예상대로 18대3으로 불멍이 승리했다. 해달은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사은이었다. 김사은은 “‘복면가왕’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남편이 부럽다고 ‘나도 가면 쓰고 노래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노래 연습도 많이 도와줬다. 내가 가요를 많이 불러보지 않아서 선곡을 두고 고민했는데 나에게 어울리는 곡을 골라줬다. 1라운드에서 불렀던 듀엣곡 ‘사랑의 이름표’를 본인이 더 열심히 부르더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을 안 한 지 5년 정도 됐다. 자신감이 떨어졌고 슬럼프가 와서 노래를 잠깐 끊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복면가왕’에 도전하면서 슬럼프에서 나와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나처럼 꿈을 내려놓았던 분들은 한을 남기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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