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이 준완(정경호 분), 익순익순(곽선영 분)의 엇갈린 순간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익순이 병원으로 돌아온 준완과 엇갈렸다. 검사를 마치고 부모님 집으로 가기 위해 익준(조정석 분)의 차 안에 있던 익순이 택시에서 내리는 준완을 발견한 것. 익순은 준완을 보자마자 얼굴을 감싼 채 숨죽여 울었고, 안에 익순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한 채 익준의 차로 다가간 준완의 모습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준완을 마중 나온 재학(정문성 분) 등장으로 두 사람 재회는 성사되지 못한 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런 가운데 21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두 사람의 같은 순간, 다른 모습이 담겼다. 무표정한 준완 모습과 그런 준완을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터트리는 익순의 슬픈 얼굴이 시선을 끈다. 헤어진 채로 1년의 시간이 지난 두 사람의 관계를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는다. 22일 밤 9시 6화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