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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위반한 저녁식사 한 번의 대가는 가혹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선수단 18명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선수에게 구단 자제징계를 결정했다. 2021~2022시즌 V리그 3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연봉 전액 삭감이라는 초강력 징계다.
27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징계에 이은 구단의 추가징계로 해당 선수는 8월 의정부 KOVO컵은 물론 2021~2022시즌 V리그 전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한 시즌 연봉 전액 삭감은 국내프로스포츠 사상 유례가 없는 징계다. 이런 결정이 나온 내부사정도 있겠지만, 만약 선수가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할 경우 어떤 판단이 나올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징계다. 그만큼 구단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앞서 KB손해보험도 26일 KOVO의 징계와 별개로 10경기 출장정지 및 5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선수가 자발적으로 요청한 연봉 1억 원 삭감을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방지를 위해, KOVO 상벌위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회적으로 엄중한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소속선수의 일탈로 배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구단이 내린 추가징계가 강력해서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KOVO 상벌위가 결정한 500만 원의 제재금도 역대 최고액이다. 그만큼 상벌위원들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다른 구단과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바람에 다른 종목과 비교해서도 V리그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징계는 강력해 보인다. V리그와 KOVO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는 분명 효과가 크겠지만, 선수들이 인권 차원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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