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디지털 백신여권 시범운영 마무리

입력 2021-07-30 09: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왕복 항공편서 디지털 백신여권 시범운영 첫 항공사
커먼 패스 앱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확인
캐세이퍼시픽은 홍콩과 싱가포르 왕복 노선에서 디지털 백신여권인 ‘커먼 패스’ 모바일앱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왕복 항공편에서 디지털 백신여권 시범 운영을 시행한 첫 항공사로 승객의 실제 백신 접종 기록을 활용한 것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 중 처음이다.

시범 운영에는 실제 탑승객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항공기 출발 전 코로나19 PCR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이 기록들은 커먼 패스 앱으로 전송됐다. 홍콩발 승객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백신 코드를 사용했으며 싱가포르발 승객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헬스서츠’ 기술을 사용했다. 커먼 패스는 승객의 보건기록, 이동 경로, 체류지 지침 등을 분석 및 검증해 디지털 백신여권을 생성해준다.

캐세이퍼시픽측은 디지털 백신 여권 시범 운영이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디지털 백신 여권이 여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국제공항, 더 커먼 프로젝트, 유전자 검사 회사 프리네틱스 등과 함께 커먼 패스 시범 운영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