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저격 논란’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내정 시끌

입력 2021-08-13 11: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한 때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했다가 ‘백종원 저격’ 이후 방송가에서 사라진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석 상태인 관광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로 황교익을 내정했다.

앞서 관광공사가 지난 7월 올린 사장 공개 모집 공고에 따르면 사장 후보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추려진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주요 직무내용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복리증진’으로 설명되어 있다.

응모 자격에 대해서는 “관광 마케팅·개발 또는 공기업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 또는 경영자로서 자질과 품성을 갖춘 분”이라며 “기업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황교익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며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최종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교익 내정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자격이 충분한지를 두고도 논란이다. 정치 색깔을 공공연히 드러낸 황교익은 특정인을 저격하는 등의 언행으로 구성에 오른 인물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