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진 ‘쇼윈도’ 출연확정, 김정태와 부부와 호흡 [공식]

배우 이선진이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출연을 확정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다.

블랙홀맨 엔터테인먼트는 9일 원조 모델테이너 겸 배우 이선진이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자사와 최근 전속계약 체결을 맺고 이어진 첫 연기 행보라는 설명.
이선진은 극 중 남들보다 돋보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타운하우스 여인 박예랑을 연기한다. 박예랑은 남편 이준상(김정태 분)이 요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하며 신흥 재벌 반열에 오르자, 이를 통해 한선주(송윤아 분), 신명섭(이성재 분) 가족 등 상류층이 사는 타운하우스에 입성한다.

이선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려 노력하지만, 속으로는 의처증 남편 때문에 곪아가는 박예랑의 이중적인 모습을 재치 있는 연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이선진이 겉과 속이 다른 박예랑을 어떻게 그려갈지, 박예랑이라는 인물이 '쇼윈도:여왕의 집' 이야기에 어떤 재미를 더 할지 주목된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