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아의 재발견 (다이아몬드 호텔)

입력 2021-09-28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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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송아가 드라마 ‘다이아몬드 호텔’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동아TV 추석특집극으로 방영된 추리 로맨스 2부작 ‘다이아몬드 호텔’(제작 에이필름, 연출 원유진)의 여주인공 권유리 역할을 맡은 윤송아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릴 로맨스 밀당 연기’로 시청자 호평을 끌었다.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비법이 담긴 책을 아버지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권유리에게 꽃미남 4인이 사건 해결을 위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윤송아는 권유리가 범인을 가려내는 장면, 모든 걸 잃어버리고 자책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에 ‘윤송아 연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윤송아는 방송 이후 “난 즉흥적이고, 감정적이고,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며 “극중 권유리는 성격이 차분하고, 신중하고, 급하게 지르기 보다는 돌다리도 여러 번 두드려가면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캐릭터의 전형을 표현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연기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유리 내면 연기에 집중하면서 답답함도 느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성적으로 한번 더 생각하고, 연기적으로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캐릭터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다이아몬드 호텔’은 윤송아, 이풍운, 노치만, 진우진, 양지일, 임채영, 나예린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핫샷 윤산, 머스트비(MustB) 시후, 태건, JTBC ‘비정상회담’ 출신 루벤호 등이 출연해 각자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제공=에이필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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