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차량 두 대” 맥도날드 경기광주DT점 오픈

입력 2021-10-05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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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경기광주DT점에 도입된 ‘탠덤 DT’.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l 맥도날드

탠덤 DT 도입해 더 빠른 주문 OK
한국맥도날드가 1일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em DT)를 도입한 경기광주DT점을 오픈했다.

탠덤 DT는 차량 두 대가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이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통한 고객 안전 도모는 물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더욱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다.

맥드라이브는 차에서 내리거나 주차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주문, 결제, 수령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약 4300만 대의 차량이 이용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친환경적 요소도 엿볼 수 있다. 맥카페 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안전 난간을 도입했다.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를 활용했다. 이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100% 재자원화 가능한 친환경 건축 자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메뉴 보드를 DT 주문 라인에 설치하고, 건물 외장재에 무한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알루미늄 우드 강판을 함께 사용했다. 회사 측은 “신속함과 간편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DT 플랫폼에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한 것이 맥드라이브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탠덤 DT와 같이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11일까지 본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4분기 전국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 1차 면접, 레스토랑 실습, 임원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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