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과 관련해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 측은 6일 “오는 10월 8일 소속 아티스트 허각과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플레이엠은 허각과 오랜 시간 깊은 논의를 거듭해온 결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허각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후, 11년 간 몸 담아온 플레이엠을 떠나게 됐다. 플레이엠은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당사와 소중한 여정을 함께 해준 허각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계약은 종료되지만 새 출발을 앞둔 그의 앞날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허각은 2010년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후, ‘Hello’, ‘죽고 싶단 말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뜻깊은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에 이어, 각종 OST 음원으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10년이 넘는 세월에도 강력한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는 10월 8일 소속 아티스트 허각과 당사의 전속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그간 오랜 시간에 걸쳐 아티스트 본인과 깊은 논의를 거듭해 온 결과 최종협의 끝에 허각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허각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중들의 성원 속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발라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당사와 소중한 여정을 함께 해준 허각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계약은 종료되지만 새 출발을 앞둔 그의 앞날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허각을 위한 팬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