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경주 버스킹 성공적

입력 2021-10-09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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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 산들이 명품 보컬로 경주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Asia Song Festival (아시아 송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2021 ASF 경주 버스킹' 영상에 출연한 산들은 경주의 명소 곳곳을 누비며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경주의 불국사역에서 처음 인사를 전한 산들은 “아시아 팬분들께 음악과 경주의 좋은 곳들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라고 버스킹 투어의 취지를 소개했다. 경주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불국사역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매끄럽게 진행을 이끌어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황리단길’로 자리를 옮긴 산들은 레트로한 무드가 가득한 소품 가게에서 추억여행을 하는 것은 물론 맛집과 카페 나들이를 하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파스타부터 과자, 카페 음료와 각종 디저트까지 든든히 배를 채운 산들은 고즈넉한 한옥 카페의 마당에서 라이브를 펼쳤다.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 ‘취기를 빌려’를 가창한 산들은 맑고 담백한 감성으로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마지막 버스킹 장소인 ‘동궁과 월지’로 이동한 산들은 “’동궁과 월지’에서 노래를 부르면 아시아 팬분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서 행복하고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없지만, 비대면으로라도 노래를 들으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산들은 함께 출연한 김재환과 듀엣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 커버 무대를 꾸몄다.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층 더 깊어진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완벽 하모니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산들은 지난 3일 발매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OST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은’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믿고 듣는 ‘OST 강자’다운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 ‘날씨 좋은 날’, 디지털 싱글 ‘생각집’ 시리즈 등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아 ‘무공해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B1A4 산들은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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