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스포츠계의 레전드 보스 허재와 김병현도 깜짝 놀란 고난도 뮤지컬 리허설 현장이 그려진다.
'당나귀 귀' 최초의 글로벌 보스 톰 호지슨은 매번 연습 때마다 '다시 지옥'을 선사하며 안무 감독으로서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날 톰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한 장면의 리허설에 들어가면서 한층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위험한 장면이기도 한 ‘앵그리댄스’는 극중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가족들에게 분노한 빌리가 7분 동안 격렬한 춤과 감정 연기를 쉼 없이 이어가야 하는 고난도 무대라고 한다.
여기에 최다 인원의 앙상블 배우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춤사위와 복잡한 이동 동선으로 인해 자칫 방심하면 큰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데.
보기만 해도 긴장되는 숨가쁜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이걸 어떻게 해"라며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보다 더 완벽한 장면을 위해 어린 빌리들을 몰아붙이는 톰을 지켜보던 김병현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겠다"며 갑갑해했고, 허재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건 꼭 물어봐야 겠다"라며 톰에게 질문을 했다고 해 과연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숨막히는 긴장감과 숨멎 감탄사를 동시에 불러올 고난도의 ‘앵그리댄스’ 연습 현장은 10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