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이기광, ‘뮤지광 컴퍼니’ 막방

입력 2021-11-12 10: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이라이트 이기광, ‘뮤지광 컴퍼니’ 막방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의 활약과 함께 ‘뮤지광 컴퍼니’가 막을 내렸다.

이기광은 지난 11일 LG U+ 아이돌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페이크 다큐멘터리 ‘뮤지광 컴퍼니’ 마지막화에 출연했다.

‘뮤지광 컴퍼니’는 이기광과 뮤지의 이름을 합쳐 설립한 신생 기획사의 이야기를 그린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이기광은 뮤지광 컴퍼니 소속 유일한 아티스트로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광이 뮤지가 만든 신곡 ‘Starlight’ 일부를 직접 가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빌보드 차트 18위 진입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Starlight’는 높은 완성도로 뮤지광 컴퍼니 일동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기광은 노래를 듣자마자 도입부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의 만족스러운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기광은 뮤지광 컴퍼니에서의 미래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뮤지광 컴퍼니 사무실 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이기광이 겨우 2개월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 가운데 뮤지와 이기광은 용산 사옥에서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뮤지가 재계약을 넌지시 제안하자 이기광은 “자꾸 말로만 사람을 감으려고 하지 말라. 두 달 동안 대표님 말발에 면역이 생겼다”며 강경하게 맞섰다. 뮤지는 뮤지광 컴퍼니 직원들의 보이스와 소울이 담긴 파일을 건네며 이기광을 회유했고, 이기광은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기광은 “사원들의 미래는 너에게 달려있다”는 뮤지의 말에 결국 파일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내 ‘나의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뮤지의 독백이 화면에 떠올랐고 ‘뮤지광 컴퍼니’는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영상 말미에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촬영에 어색해하는 이기광의 모습이 담긴 생생한 비하인드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은 촬영 중 배달음식 기사가 들어오자 “이거 진짜야? 스태프들 밥이야?”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기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연신 즐거운 에너지를 전파했다.

한편, 이기광은 ‘브래드PT&GYM캐리’, ‘아돌라 에이전트’ 등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