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2년 연속 실슬 4명’ 배출… ‘타격의 팀’ 거듭나

입력 2021-11-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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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타격의 팀으로 거듭났다. 2년 연속으로 실버슬러거 4명을 배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2021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이는 각 포지션 최고의 타격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

눈에 띄는 수상자로는 오타니 쇼헤이(27)와 버스터 포지(34). 우선 오타니는 트로피 수집에 실버슬러거를 추가했고, 포지는 은퇴 시즌에 이 상을 받았다.

또 애틀란타 선수 중 4명이나 이 상을 받은 것 역시 주목할 점. 애틀란타는 프레디 프리먼, 아지 알비스, 오스틴 라일리, 맥스 프리드가 수상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같은 날 애틀란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프리먼을 비롯해 마르셀 오수나, 트래비스 다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이 상을 받았다. 오수나는 내셔널리그 최초로 지명타자 수상자가 됐다.

단 4명의 실버슬러거 배출이 최고 기록은 아니다. 지난 198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무려 5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냈다.

또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 단독 2위 역시 아니다. 지난 2002년과 1985년 뉴욕 양키스에서도 역시 4명의 실버슬러거가 나왔다.

물론 애틀란타의 슈퍼스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4)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지 않았다면, 5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역대 최고기록 타이를 작성했을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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