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메시, 프랑스 리그1 데뷔 골

입력 2021-11-21 1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 | 파리 생제르맹 SNS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프랑스 리그1(1부) 데뷔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무대로 옮긴 지 6경기 만이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 2021~2022시즌 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선발로 나선 메시는 2-1로 앞선 후반 42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뒤 아크 부근에서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37(12승1무1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입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경기 3골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1에선 득점이 없었다. 갑자기 팀을 옮기면서 적응이 쉽지 않았고, 컨디션 난조, 부상, 국가대표팀 차출 등이 잇따라 겹치며 13라운드까지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얼마 되지 않은 출전 경기에서조차 상대의 심한 견제로 좀처럼 마수걸이 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도 메시는 후반 20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상대의 집중 견제 등으로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데뷔 골을 만들어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