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이상우 “♥김소연 추천, 연기 변신은 아직..”

입력 2021-12-09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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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우, 사진=TV조선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의 적극 추천을 받았다.

9일 TV조선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상우는 이날 “대본을 재미있게 봤다. 분량도 많지 않고.. 농담이다. 편하게 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아내 김소연이 ‘엉클’ 감독님과 ‘순정에 반하다’를 통해 작업을 해봤고 적극 추천을 해줬다. 연기 변신은 딱히 하지 않았다”라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엉클’은 누나의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등학생 조카를 떠맡은 실패한 뮤지션 삼촌의 코믹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돼 평균 1백만 명 시청자와 11%의 점유율을 기록한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등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오정세, 전혜진,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

오정세는 이혼 후 난데없이 나타난 누나 왕준희(전혜진 분)로 인해 조카 민지후(이경훈 분)를 책임지게 되는 뮤지션 왕준혁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폭력적인 남편과 12년 만에 이혼 후 아들 민지후와 함께 순탄치 않은 인생 2막의 도전하는 왕준희 역을, 이경훈은 불행한 가정환경과 불균형한 어른들 틈에서 자라나 눈치 백단이 된 민지후 역을 연기한다. 이들 세 사람은 강남 4구의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곱지 않은 시선과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박선영은 로얄스테이트 내 맘카페인 ‘맘블리’ 회장으로 동네 모든 맘들의 선망과 추종을 받는 권력자 박혜령으로, 이상우는 로얄스테이트에 거주 중인 사별남이자 외모, 피지컬, 성격을 모두 갖춰 인기가 많은 육아대디 주경일로, 이시원은 뮤지션 ‘제이킹(왕준혁)’의 유일한 팬이자 열정 가득한 초등학교 선생님 송화음으로, 황우슬혜는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과 그림처럼 예쁜 딸 예소담의 엄마이자 박혜령 다음가는 추앙과 동경을 받는 김유라로 열연한다.

‘엉클’은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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