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서울 이랜드, 베테랑 수비수 한용수 FA로 영입

사진출처 | 서울 이랜드FC SNS

서울 이랜드FC가 충남아산FC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한용수(31)를 영입하며 수비진에 경험을 더했다<스포츠동아 2021년 1월 6일자 6면 단독보도>.

서울 이랜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테랑 수비수 한용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이랜드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다.

한용수는 184㎝ 80㎏의 탄탄한 체격에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다. 일대일 대인마크, 수비 리딩, 커버 등 여러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다.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한용수는 제물포중, 중동고, 한양대를 거쳐 2012시즌 K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제주 유나이티드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 해 23경기 출전해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혀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은 2021년 한용수는 부상을 털어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고 K리그2(2부) 전경기에 출전하며 본인의 진가를 보여줬다.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2 베스트11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한용수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단에서 보여준 비전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승격을 위해서 왔다. 팬들에게 승격이라는 선물을 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