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이마트 매장서 장 본다

-대한항공, 이마트와 마일리지 제휴
-제휴 기념 고객 659명 선물 이벤트

대한항공 마일리지 멤버십 스카이패스 회원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3일 이마트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 계산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 받는다. 바우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을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가령, 10만원 물품을 구입하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한항공은 제휴 기념으로 13일부터 2월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 2등 3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일반석 2매씩, 3등 5명에게는 인천-괌 일반석 항공권 2매씩을 지급한다. 또한 50명에게는 1만 마일리지, 100명에게는 5000 마일리지, 500명에게는 1000 마일리지를 각각 증정한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지난해 5월 점보스 배구단과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의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이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범위를 넓혀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소액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를 도입해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20% 이내에서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호텔 숙박, 로고상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