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사 곧 다시 만난다… ‘정규시즌 개막 연기 막을까?’

입력 2022-02-03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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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노사의 협상이 또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다시 만나 주요 쟁점들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가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메이저리그 노사가 이번 만남에서 주요 쟁점들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스프링 트레이닝 연기는 불가피하다.

앞서 메이저리그 노사는 지난 2일 만남을 가졌으나 90분 만에 협상이 종료됐다. 별다른 소득도 없었다. 양측은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의 핵심 안건은 수익 분배, 서비스 타임, 최저 연봉 등으로 결국 돈과 연관돼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2월 2일 이후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기존 CBA 만료 시점이 지나기 전에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는데 실패했기 때문.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오는 9일까지 CBA 협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스프링 트레이닝이 연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일까지도 양측의 협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며, 3월 3일까지도 현 상황이 유지될 경우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전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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