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창업 역대급 지원…오늘(4일)부터 관광벤처사업 공모

입력 2022-02-0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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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공사, 관광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대상
총 140여 개 기업 선정, 역대 최대 109억 예산 집행
사업화 자금, 교육, 컨설팅 등 기업니즈 맞춤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관광벤처사업 공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성장관광벤처 부문의 매출 요건 등 응모자격을 완화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09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화 자금,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모는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창업자까지 참가 가능하며 예비, 초기, 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공모 참가는 4일부터 3월8일 오후 2시까지 공식 사이트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가 있다. 최종 선정 기업 발표는 4월이다.

선정 기업은 공사와 협약 체결 후 11월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제공받는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1억 원, 평균 5000만 원 수준이며 컨설팅, 관광 특화 교육, 홍보, 판로개척 및 투자 유치 지원 등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창업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여행사, 지자체, 투자자 등 관광산업 생태계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하반기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혁신적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의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테스트베드 지원사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게 힘을 보태고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여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고 나아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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