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도전’ 한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첫 관문부터 중국 만난다 [여기는 베이징]

입력 2022-02-04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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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실내빙상장 인근의 연습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베이징|강산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대표팀이 첫 메달레이스인 2000m 혼성계주 첫 관문부터 중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4일 올림픽 정보제공사이트 ‘마이인포’는 5일(한국시간) 베이징캐피털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지는 대회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선 조편성을 공개했다.

2000m 혼성계주는 16개국이 3개조로 나눠 준준결선을 펼친다. 여기서 각 조 상위 2팀과 3위팀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2팀 등 총 8팀이 준결선에 올라 결선진출을 노린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가 출전하는 한국은 준준결선 1조에 편성돼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각축을 벌인다.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코치가 이끄는 중국이다. 반칙성 플레이를 일삼는 여자 단거리의 강자 판커신과 남자 단거리의 강자 우다징, 런즈웨이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공식훈련 내내 대부분의 인터뷰를 거부했을 정도로 전략을 꽁꽁 숨기고 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도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프랑스, 카자흐스탄은 2조, 헝가리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일본, 미국이 3조에 각각 편성됐다. 2조에선 네덜란드와 캐나다의 준결선행이 매우 유력하다.

베이징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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