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엄지 “팬들 생각하며 작사,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

입력 2022-02-09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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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엄지 “팬들 생각하며 작사,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

비비지(VIVIZ) 엄지가 작사에 참여한 곡을 소개했다.

비비지는 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Love You Like’를 가창했다.

‘Love You Like’는 미니멀한 기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귀에 꽂히는 반복적인 훅과 멤버들의 담백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전하는 멤버들의 고마운 마음을 사랑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곡. 멤버 엄지가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엄지는 “팬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작사했다. 우리에겐 팬들의 의미가 특히 더 깊다”며 “우리를 오래 기다려주셨을 팬분들, 앞으로의 시작을 함께할 팬들에게 고마움과 설렘을 담았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자’고 손을 잡는 의미를 담아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여자친구 해체 이후 새 소속사로 동반 이적, 3인조 비비지를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첫 미니앨범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은 비비지만의 선명한 색깔과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BOP BOP!(밥 밥!)'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의 조화는 물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운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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