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는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캡틴으로 임명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고, 임명해 준 조직위에 대단히 감사한다”며 “팀에서 선수로 뛰며 그리고 두 번은 팀을 도우면서 너무나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들을 내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26주의 세계랭킹 1위를 포함해 264주 연속으로 톱10안에 머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2012년과 2014년에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 4위에 올랐다.
솔하임컵에는 미국팀 대표로 2011년부터 2013년, 2015년, 2017년까지 네 차례 선수로 출전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비공식 부단장 역할로 줄리 잉스터를 돕기도 했다. 2021년 대회에서는 부단장으로서 팻 허스트를 보좌하기도 했다.
2023년 대회 첫날에 38세 7개월 6일이 되는 루이스는 이변이 없으면 역대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 될 전망이다. 유럽팀과 미국팀을 합하면 두 번째 최연소 단장이다. 최연소 단장 기록은 2003년 유럽팀 단장이었던 캐트린 닐스마크가 가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