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2023 솔하임컵 미국팀 캡틴 임명

입력 2022-02-1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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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테이시 루이스가 10일(한국시간) 2023 솔하임컵 미국팀 캡틴(단장)에 임명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 메이저 2승의 베테랑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12명으로 구성되는 미국팀을 이끌게 된다. 2023년 솔하임컵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의 핀카 코르테신에서 개최된다.

루이스는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캡틴으로 임명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고, 임명해 준 조직위에 대단히 감사한다”며 “팀에서 선수로 뛰며 그리고 두 번은 팀을 도우면서 너무나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들을 내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26주의 세계랭킹 1위를 포함해 264주 연속으로 톱10안에 머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2012년과 2014년에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 4위에 올랐다.

솔하임컵에는 미국팀 대표로 2011년부터 2013년, 2015년, 2017년까지 네 차례 선수로 출전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비공식 부단장 역할로 줄리 잉스터를 돕기도 했다. 2021년 대회에서는 부단장으로서 팻 허스트를 보좌하기도 했다.

2023년 대회 첫날에 38세 7개월 6일이 되는 루이스는 이변이 없으면 역대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 될 전망이다. 유럽팀과 미국팀을 합하면 두 번째 최연소 단장이다. 최연소 단장 기록은 2003년 유럽팀 단장이었던 캐트린 닐스마크가 가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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