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의 미래 주인공은 나” 제27기 경륜선수 후보생 9일 입학식

입력 2022-02-10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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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3.4대1 경쟁 뚫고 합격, 전원 선수출신
영주 경주훈련원서 11개월간 1712시간 교육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9일 경북 영주시 경주훈련원에서 제27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후보생은 3.4 대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18명이다. 다른 기수와 달리 합격자가 전원 선수출신으로 이루어졌다. 후보생들은 지난해 필기시험, 주행능력, 체력측정,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입학식에 이어 앞으로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행기술, 자전거 정비, 기초체력훈련, 공정교육 그리고 올해 도입된 선수인권과 스포츠안전 강화 교육 등이다. 교육시간은 총 44주 214일 1712시간이다.

이번에 합격한 후보생 중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디슨 2위와 2019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디슨 1위 및 단체추발 1위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옥철(29세),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 소속으로 2019 투어 오브 차이나 개인도로 1위와 2021 8.15 양양국제사이클대회 스크래치 2위를 차지한 박경호 등이 포함됐다. 후보생 중 최고령은 32세의 손경수이고 최연소는 임채빈(25기) 선수의 사촌인 21세의 임유섭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자신들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당당히 경륜선수 후보생으로 합격해 이 자리에 선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훈련기간 동안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졸업해 경륜선수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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