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올인?

입력 2022-02-1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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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공식 트위터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아스(AS)는 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에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영입 실패에 대비해 차선책으로 레반도프스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 계약이 끝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개월 간 계약연장을 시도했으나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 스페인의 수도로 둥지를 옮기기 위해 이를 거절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런 경우 클럽은 대개 1년 전 선수의 이적 의사를 수용해 실리(이적료)를 챙기는 선택을 한다. 아스는 뮌헨이 올 여름 3000~4000만 유로에 그를 팔지 않으면 (그의 의지가 확고하기에)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그를 공짜로 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선수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는 레반도프스키의 적정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대리인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자다. 2019~20시즌 50골, 20~21시즌 48골을 넣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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