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1차전 강호 ‘캐나다에 7-12 패배’… 2차전은 영국

입력 2022-02-11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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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림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은메달을 따냈던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판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의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7-12로 패했다.

캐나다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 이에 팀 킴이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것이라는 예상은 경기 이전부터 많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인 3엔드에 3득점하며 4-2까지 앞서 나가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4엔드에서 3점을 내줘 4-5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한국은 6엔드까지 6-6으로 맞섰으나 7엔드에 다시 3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또 한국은 8엔드에서 2점을 올릴 기회에서 1점만 따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한국은 7-10으로 뒤진 마지막 10엔드에서 기적의 동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트리클 테이크아웃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7-12 패배.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풀리그로 팀당 9게임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이제 한국은 11일 오후 영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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