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년 반 만에 콘서트… 3월 10·12·13일 “아미들 잠실로 모여라”

입력 2022-02-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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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프라인·온라인 라이브 병행진행
멤버들 장기휴가 끝내고 연습 돌입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아미’가 다시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하나가 된다. 3월 10일과 12·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SEOUL)을 펼친다. 이들이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2019년 10월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후 약 2년 반 만이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1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 같은 일정을 밝히면서 최근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만 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을 지켜보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무대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첫날과 마지막 날인 3월 10일과 13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 진행한다. 빅히트뮤직은 2년 반 만의 서울 콘서트인 데다 좌석 띄어 앉기에 따른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상해 온라인으로도 무대를 공개하기로 했다. 티켓 예매 방식은 조만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둘째 날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뷰잉’ 방식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빅히트뮤직은 “음악과 춤을 통해 BTS와 아미가 다시 한번 하나가 되는 그날에 함께 해달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콘서트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아 멤버들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며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장기 휴가를 보내온 이들은 기량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연습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멤버 뷔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멤버들도 비상이 걸렸다.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택 치료를 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뷔가 12일 다른 멤버와 접촉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면서 “뷔를 제외한 멤버들은 특별한 증세가 없으며,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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