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어터 ‘음악에 안기다-안김 콘서트’ 개최

문학시어터는 19일 오후 7시 갈라쇼 ‘음악에 안기다-안김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의 요소를 한 품에 안아 그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공유한다’는 뜻을 담았다.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 등 장르를 떠나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명곡들을 선곡해 클래식밴드 ‘이지라디오’의 섬세한 선율로 편곡했다. 또 그 위에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배우 김민주의 보컬을 더해 음악이 주는 행복과 즐거움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젝트 리더 안갑성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성악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한 재원으로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의 공연과 각종 창작뮤지컬 무대의 주역을 맡았다. 2010년 독일 엠머리히 즈몰라상 수상 등 각종 콩쿨에서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공연기획,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배우 김민주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보컬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락 ’, ‘위대한 캣츠비’, ‘싱글즈’ 등의 주역을 맡았다. 연기뿐 아니라 관객과의 탁월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이벤트 무대에서 사회자로 초빙되는 핫한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연주를 맡은 클래식밴드 이지라디오는 클래식 인디 음악이라고 하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고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감독 겸 드러머 윤민구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우예솜, 바이올리니스트 이춘미가 함께하는 이지라디오는 방송과 공연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안김 콘서트는 유튜브 문학시어터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