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푸드 마켓’ 첫 선…원하는 먹거리 다 있다

입력 2022-02-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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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메가 푸드 마켓과 25주년 브랜드 캠페인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등을 통해 ‘확 달라진 홈플러스’를 보여주고 있다. 인천 간석점을 리뉴얼한 메가 푸드 마켓(상단)과 홈플러스 새 모델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 사진제공 l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맞아 ‘확 달라진 홈플러스’

120종 과일·700종 간편식 코너 등
먹거리 전문관 강화 통해 고객 공략
‘메가 푸드 마켓’, 연내 17개 확대
로제·여진구, 25주년 캠페인 모델로
25살 시각으로 홈플러스 변화 어필
홈플러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과감한 투자와 점포 리뉴얼, 25주년 브랜드 캠페인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25년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최적화된 ‘신선한’ 생각을 더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먹거리 강화와 다양한 경험 제공

먼저 17일 인천 남동구 소재 홈플러스 간석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세상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는 콘셉트로, 다채롭고 신선한 먹거리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관을 양대 축으로 했다.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커머스(전자상거래)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형마트의 강점인 먹거리를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는 과일 코너, ‘더 미트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한 축산 코너, 700여 종의 간편식 상품을 소개하는 ‘다이닝 스트리트’, 즉석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 카페와 함께 선보인 베이커리 ‘몽블랑제’,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판매하는 ‘범산목장’ 카페, 프리미엄 방앗간 콘셉트인 ‘정성방앗간’ 등으로 구성했다. 이처럼 매장의 절반 이상을 먹거리에 할애하며 ‘대형마트=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라는 공식을 확고히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선식품에 많은 공간을 할애한 만큼 전문관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활용했다. 1200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더 와인 셀러’, 체험 공간인 캐릭터 특화존을 마련한 ‘토이 어드벤처 랜드’ 완구 매장, ‘일렉트로닉스 라운지’라는 이름을 붙인 가전 매장, 3000여 종의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키친웨어’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온라인 주문이 많은 약 700종의 상품을 모은 ‘후방 피킹 존’을 통해 올라인(All-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합성어) 통합 마케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메가 푸드 마켓은 연내 17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상암동 소재 월드컵점을 필두로, 3월 인천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 등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메가 푸드 마켓을 지속 확대해 향후 유통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와의 시너지까지 높일 수 있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캠페인

창립 25주년을 맞아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스물다섯 살 홈플러스와 동갑내기인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를 모델로 발탁했다. 두 모델은 창립 25주년의 상징성을 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찬 스물다섯 살의 모습으로 홈플러스의 강점과 과감한 변화를 어필한다.

‘마트직송 편’에서는 “날 위해 최고만 골라주는 사람 어디 없나?”, “전문가가 직접 골라 바로 보내주니까”라는 로제의 대사를 통해 ‘마트직송’을 자신있게 소개한다. 또 ‘산지직송 편’에는 여진구가 “산지 최고의 맛이 여기에 다 있으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집에서 즐기는 강원도 한우, 완도 전복 등 ‘산지의 맛’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표현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스물다섯 살의 시각으로 고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젊고 새로운 홈플러스 브랜드의 힘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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