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흉기 협박’ 정창욱 또…새로운 충격 폭로 (실화탐사대)

입력 2022-02-1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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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는 두 얼굴을 가진 것으로 드러난 유명 셰프 정창욱 폭행 사건 전말과 거짓말로 자신을 감추고 남자를 만나는 수상한 한 여자 사연이 공개된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달 유명 셰프 정창욱이 특수 폭행·흉기 위협 혐의로 입건됐다. 정창욱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유명했던 스타 셰프다. 최근에는 요리 유튜브 채널로 여러 구독자와 만나고 있다. 이런 정창욱이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함께 일정을 보낸 사람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하와이 사건’ 피해자들은 직접 그날 밤 일을 제작진에 털어놨다.

정창욱은 ‘하와이 폭행’ 논란이 폭로 이후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문 이후에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그동안 정창욱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사람들이 댓글 등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정창욱과 함께 일했던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났다. 이들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과연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런 가운데 누군가 검사를 사칭한다는 황당한 제보가 제작진에게 왔다. 지난달 한 ‘데이트 앱’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길 기대했던 원준(가명) 씨. 앱을 통해 만난 연예인급 미모의 고모 씨와 만남을 시작했다.

첫 만남 당시 앱에 등록된 사진과는 전혀 달랐다는 고 씨. 하지만 진실하고 이해심이 많은 그녀 모습에 금세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었다던 원준(가명) 씨. 또한 고 씨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며 그녀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는 원준(가명) 씨.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중 그녀의 고백으로 알게 된 출생의 비밀은 놀라웠다. 그녀가 바로 고건 총리의 손녀이자, 영국 왕실의 후손이라는 주장.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통해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사실은 충격 그 자체. 바로 서울중앙지검에는 고 씨 이름을 가진 검사가 없다는 사실. 그 뒤로 원준(가명) 씨는 고 씨가 했던 모든 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 말이 거짓말이었음을 알게 된 원준(가명) 씨. 그녀의 모든 거짓말이 드러나고 원준(가명)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그녀는 사과도 없이 오히려 원준(가명) 씨를 상대로 그동안 사용했던 데이트 비용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고 씨는 “(소송을 걸면) 당신이 다시 돌아올까 봐”라고 했다. 고 씨 정체는 무엇일까.

방송은 18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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