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은 반쪽자리”…‘강철부대2’ 라인업+미션 업그레이드 [종합]

입력 2022-02-2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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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은 반쪽자리”…‘강철부대2’ 라인업+미션 업그레이드 [종합]

지난해 초대박을 터뜨린 ‘강철부대’가 시즌2로 돌아왔다. 메인 PD가 “시즌1은 반쪽자리”라고 단언할 만큼 미션은 더욱 업그레이됐고 라인업은 더욱 화려해졌다.

2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강철부대’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이원웅 PD를 비롯해 MC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안유진, 최영재가 함께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돌아온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원웅 PD는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생각보다 군사강국이고 세계 6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나라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특수부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강의 부대는 어디일까’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즌1이 잘 돼 행복한 부담을 느꼈다”면서 “다른 예능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더 몰입하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공정성이나 미션의 수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만들었고 미진함이 없도록 많이 준비했으니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2개의 부대가 추가 출전, 기존 참가부대인 특전사(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 707 특수임무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군 해난구조전대), UDT(해군특수전전단)와 신규 참가부대인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까지 총 8개의 부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PD는 “시즌1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대들이 남아 있었다. 반쪽자리 ‘강철부대’였다. 육군 아니면 해군의 영역에서만 선발했는데 이번에 공군 한 팀과 국군정보사령부까지 합류하며 8팀으로 완성됐다, 두 부대를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육해공에 정보사령부까지 최고 수준의 8개 부대를 섭외해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국군정보사령부를 너무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분들이 베일에 싸여있고 미디어에 조명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더라. 시즌1 때 촬영 직전에 불발됐는데 시즌2에 모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MC로는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가 다시 뭉쳤으며 아이브 안유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최영재는 “육군, 해군, 공군까지 3군의 특수부대원 32명이 함께했는데 다 대단하고 빠짐없이 피지컬이 너무 좋다. 덕분에 미션도 덩달아 수준이 높아졌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하다 보니 그들의 패기와 열정, 도전정신이 그대로 묻어나더라. 감동도 하겠지만 가슴이 끓어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들 많이 준비하고 온 것 같다. 현역 때의 체력과 전투력이 그대로 나오더라. 서로 견제하는 모습도 볼 만 하다. 보면서도 많이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희철 또한 “연예인을 섭외한 것 아니냐 싶을 정도로 매력 있고 개성 있고 몸 좋은 분들이 많이 나온다”고 거들었다. 이 PD는 “시즌1 때 육준서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체적이고 다양한 부대원들이 많이 나온다. ‘제2의 육준서’ ‘제2의 황충원’ 등의 표현은 죄송스럽다. 새로운 스타를 찾으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일한 여성 MC인 안유진은 “안유진은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해 너무나 영광이다. 군 문화를 체험해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은 “유진이의 티키타카가 굉장히 좋다. 거수경례 각도 우리 중에 제일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PD는 안유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군복을 입고 비비탄 권총을 쏘는 방송을 봤다. 너무 자세가 좋아서 인상 깊었다. 이번에 아이브로 나왔길래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당돌하고 날카로운 질문도 하는 등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더욱 강하게 돌아온 ‘강철부대2’는 22일(오늘) 밤 9시 20분 SKY채널과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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