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사랑스러움을 연기? 태생이 사랑스럽다” [화보]

입력 2022-02-2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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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지 에스콰이어가 배우 김성철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무궁무진 김성철’이라는 제하에 공개된 이번 화보는 매체와 장르, 온갖 캐릭터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김성철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화보 속 김성철은 민트색 실크 슈트부터 액세서리가 잔뜩 달린 그런지한 느낌의 데님 팬츠까지 폭넓은 의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표정과 포즈 역시 각자 다른 작품들에서 데려온 듯 천차만별이다. 그는 별다른 디렉션 없이도 매 착장 느낌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김성철은 “대본을 읽다 보면 그 대사를 소리 내서 하고 싶어지는 작품이 있다”며, 자신의 갈지자 행보는 그런 작품을 추구해온 데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대본에서 그런 영감을 받았다면 매체나 장르, 캐릭터의 비중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런 가운데 최근 종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대해서는 “대본이 재미있기도 했거니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우식이 형과 다미는 또래 배우 중에서도 내가 꼭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들이었다”고. 실제로 두 배우에게도 두 세 번 마주쳤을 때 팬심을 고백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칭찬을 들으면 굉장히 어색해 하는 타입이라는 김성철.
또한, “캐릭터의 사랑스러움도 연기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글쎄다. 나는 어머니가 원체 사랑스럽게 낳아주셨기 때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철은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탐정 엘(L) 역할로 출연한다.
한편 김성철 화보는 에스콰이어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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