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서 추가 확진→리그 재개 3월 5일로 연기 ‘PS 축소’

입력 2022-02-24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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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당초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보이던 프로배구 남자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개 일을 늦춘다. 또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삼성화재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화재에는 4명의 확진자가 있었다. 이에 현재 확진자는 7명. 삼성화재 총 선수 17명에서 7명이 확진되며 경기 운영 최소 인원인 12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남자부 정규리그 재개일도 다음달 5일로 연기됐다. 추가 확진 선수의 검체 채취일인 23일로부터 10일 뒤인 3월 4일까지 중단.

이로써 남자부 중단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로 늘어났다. 결국 리그 중단이 장기화되며 포스트시즌도 타격을 입게 됐다.

연맹은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수 유지,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

이어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될 계획이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가 무사히 완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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