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고진영 우선권

입력 2022-02-25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 쿼터’ 男2명, 女1명…세계랭킹으로 선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LPGA 일정 검토 후 결정
金땐 병역특례…임성재·김시우 강한 출전 의지
‘프로 쿼터’ 남자 2명, 여자 1명은 세계랭킹에 따른다.

남자는 현 세계랭킹 24위 임성재(24)와 54위 김시우(27)가 유력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어 둘 모두 출전 의지가 강하다. 여자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7)에게 우선권이 갈 가능성이 크지만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케줄 등 여러 변수를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골프협회는 올해 9월에 개최되는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골프 국가대표 선발 방법을 24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남녀 모두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가운데 남자는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 여자는 프로 1명과 아마추어 2명으로 팀을 꾸리기로 했다. 프로는 4월 말 출전 엔트리 마감을 고려해 4월 25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삼아 선발하고, 해당 선수가 선발권을 포기하면 다음 순위 선수에게 권리가 이양된다.

아마추어는 3월 말 열리는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회장배)에서 현 국가대표가 우승할 경우 남녀 각 1명을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잔여 1명은 남은 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회장배 상위(6명) 선수들 중 선발전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국가대표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는 선발전을 통해 2명을 모두 뽑는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올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며 골프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웨스트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진행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