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 세단의 새로운 경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입력 2022-02-25 13: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기 모빌리티 시대 여는 다양한 혁신 기술 장착
국내 자동차 어워드서 2관왕 차지, 경쟁력 입증
첨단 에너지 관리 시스템, 1회 충전 478km 주행
전통적인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본격적인 전동화로의 전환기에도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11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선보인 전기 럭셔리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마주하면, 내연기관에서 증명된 브랜드 위상은 전기차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어워드서 ‘올해의 전기 세단’에 오르며 경쟁력 입증

더 뉴 EQS는 올해 국내 자동차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 뉴 EQS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전기 세단’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한 ‘2022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AMG Line)은 107.8kW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km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며, 리어 액슬에 탑재된 전기 파워트레인(eATS)으로 최대 245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0 ->100 km/h)은 6.2초다.

더 뉴 EQS에는 에너지 밀도가 탁월하게 향상된 차세대 배터리와 지능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장착됐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에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차량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럭셔리 전기 세단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승차감

더 뉴 EQS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한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럭셔리 전기 세단에서만 누릴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은 조향각이 최대 4.5° 로 차체 조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속주행 시 차선을 변경하거나 긴급 상황에서 회피할 때, 기민하게 차량의 스티어링을 돕는다. 또한 핸들링의 안정성과 주행 안전성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이 감소해 주차나 U턴을 할 때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 편리하다.

운전 조건과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은 노면 조건과 도로 상황에 관계 없는 최적의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고, 레벨 제어 시스템의 정교한 센서는 주행 속도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을 안정적으로 조절한다.


인테리어는 혁신 그 자체다.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인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을 비롯한 다양한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적용됐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Infotainment System)이 적용되어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회생제동, 첨단 편의사양 대거 탑재

더 뉴 EQS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3단계(D+, D, D-)의 에너지 회생 모드 및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갖추고 있다.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 기계적 회전 운동 에너지를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EQS에는 럭셔리 전기 세단 위상에 걸맞은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편리하게 주차와 출차를 할 수 있는 원격 주차 패키지(Remote Parking Assist),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증강 현실(AR) 기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ead up display) 등을 기본 적용해 차별화했다.

이 밖에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미세먼지 및 꽃가루,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정화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 등을 통해 언제나 쾌적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낸다.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라인업은 ‘더 뉴 EQS 450+ AMG 라인(EQS 450+ AMG Line)’과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EQS 450+ AMG Line Launch Edition)’ 2종으로 구성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